15기 메리츠금융지주 주주총회에 가보았습니다. 제 첫 주주총회여서 기분이 되게 벅찼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안내를 따라 들어가니 자리마다 영업보고서와 이번 주주총회 안건 책자가 있었고, 무려 '현금의 재발견' 책이 있었습니다. IR 담당자의 설명으론 '이 책의 내용이 메리츠의 경영철학과 맞물려 있어서 주주들이 한번 읽어봤으면 하다'며 각자 받았습니다. 이렇게 주주 챙기는 회사를 직접 몸으로 경험하니 안 그래도 최애회사인데 그 마음이 더 강해졌어요 ㅎㅎ
이번 주주총회는 원격 생방송으로 주주총회장을 지켜보고, 작년과 다르게 주주총회 종료 후 현금의 재발견 내용에 대한 설명과 영상, 질의응답인 주주차담회를 1시간 정도가 있었습니다. 직원분한테 물어보니 주주총회장이 협소해서 주총장에 입장은 선착순이라고 합니다. 9시까지 입장인데 주총장에 들어가기 위해 7시부터 온 주주도 있다고 하네요 ㄷㄷ


좌석 뒤쪽에는 다과와 음료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종류가 되게 다양했는데 이 중에서 특히 강정이 김용범 부회장님(메리츠금융지주 CEO)의 추천이었습니다. 건강하게 맛있어서 주주님들이 즐기실 수 있도록 부회장님이 일부러 준비하셨다고 하네요 ㅎ
부회장님의 주주를 생각하는 마음이 담긴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직원분에게 이야기를 들었는데 작년에는 준비가 미흡해 주총장 외에 따로 마련된 자리가 없어서 주총장 자리가 채워지고 이후에 오신 주주 혹은 늦게 온 주주들은 1층 카페에서 담당자가 응대했다고 합니다. 그걸 들은 부회장님께서 올해 이러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정말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니 감동이네요 ㅎ

주주총회가 시작되고 안건들이 통과되는 가운데 딱히 반대할 생각은 없었지만 제가 갖고 있는 주식 수만큼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었다는 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뭐 실적이 워낙 훌륭하고 컨퍼런스콜 행사에서 주주들의 질문에 답해주시니 불만은 없었을 것 같네요.
안건 투표가 끝나고 현금의 재발견 설명과 김용범 부회장님의 사내 북토크 영상을 시청했는데 구성이 되게 좋아서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마지막으로 직접 김용범 부회장님이 제가 있는 장소로 와서 가까이 직접 볼 수 있었는데 키가 190cm로 보일 정도가 훤칠하시고 몸이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농담 반 진담 반 느낌으로 '김용범 부회장님이 몸만 따라준다면 90세가 되도록 경영하겠다'는 이야기를 IR 담당 임원에게 들었는데 사고만 안 터진다면 워런 버핏처럼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매일 운동하시고 사무실에도 운동기구가 있다고 하니 가능할 지도.....
저야 앞으로도 계속 김용범 부회장님이 경영했으면 좋겠으니 희소식이죠 ㅎㅎ
맛있는 다과랑 차를 잔뜩 먹고 마시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기분 좋게 제 첫 주주총회를 하게 되어 굉장히 기쁩니다. 새로운 추억이 하나 생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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